- 도내 중등 교사 40명, 30일부터 대안 교육의 이해와 실무 역량 배운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0일부터 31일까지 지혜의바다(마산회원구 구암동)에서 도내 중등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대안 교육 활성화 맞춤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대안 교육의 철학적 바탕에서부터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무 역량에 이르기까지 다룰 예정이며, 연수 참가자들은 대안 교육과의 만남과 이해, 미래사회와 교육의 방향, 대안학교 이야기, 행복마을학교 탐방 및 실습 과정 등 15시간의 직무연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미래사회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고병헌 교수(성공회대)는 “대안 교육과 최근 도입되고 있는 전환학년제 등은 덴마크의 애프터스쿨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며, “덴마크에서 애프터스쿨이 했던 역할이 한국에서도 가능하려면 형식뿐만 아니라 그 정신까지 함께 도입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튿날 대안학교의 선생님과 졸업생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는 대안 교육과 대안학교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라인 사전 질의 게시판을 운영하여 강사와 연수생이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허인수 학생생활과장은 “경남의 대안 교육은 지금까지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대안 교육이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편집국 gagopaedu@daum.net - 기사입력 2019년 1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