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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으로 정당하게 평가받는 사회 구현을 위한 ‘능력중심사회 조성방안’을 12월 18일 제6차 청년위원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안은 현정부의 국정과제인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 병행을 핵심동력으로 삼아 학교와 훈련기관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교육·훈련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배출된 인력을 기업은 능력중심으로 채용하고, 지역·산업계가 인력양성을 주도하는 능력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다.

현장중심 교육과 취업역량 강화 방안의 주요내용은 고등학교는 현장중심·취업중심 직업교육 강화하고, 전문대학·대학은 취업이 보장된 학업과 현장실습 병행하며, 취업후 대학이 선취업 재직자 대상 학위연계형 교육 실시하여 기업현장의 ‘일학습병행 여건’을 조성해 능력중심의 새로운 채용 및 보상 문화를 확산. 지역·산업계와 함께 사회인식과 문화를 바꾸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고등학교부터 취업 후까지 학생과 근로자가 학습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산학일체형 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취업과 연계된 현장실습 등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여, 취업걱정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재직자들에게는 언제든지 학점과 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 후 경력개발을 지원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기업이 학교와 함께 현장 중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현장 인재들이 기업에서 능력에 따라 채용되어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 지역·산업계가 스스로 노력하는 능력중심사회 생태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