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전 중학교‘두드림학교’확대 운영... 학교 매칭 컨설팅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전 중학교(266교)를 대상으로 두드림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6일부터 23일까지 양산, 김해, 진주 등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찾아가는 두드림학교 연수와 학교 매칭 컨설팅’을 실시한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장애, 정서행동 어려움, 돌봄 결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단위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중지원프로그램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전 중학교 두드림학교 운영과 일반고 기초학력지원사업(52개교)을 통해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모든 중학교에서 교감, 상담교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다중지원팀을 구성하여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생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6일 양산 지역을 시작으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두드림학교 연수의 목적은 업무담당자 간 자료 공유와 기초학력 지도에 관한 인식 제고를 통해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책임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의 내용은 기초학력 책임 지도를 위한 교육청과 학교의 역할 정립, 두드림학교 운영 방법 안내, 컨설턴트와 업무 담당자 간 세부 일정 협의 등이다. 이번 연수에서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컨설턴트(49명)와 학교를 1:1로 매칭하여 2학기 동안 지속적으로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된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각 학교의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 266명을 대상으로 두드림학교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학습지원 프로그램(234교), 학습상담(184교), 학습코칭(162교), 특기적성교육(95교), 체험활동(99교),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93교), 학습심리치료(70교), 돌봄지원(32교) 등의 다양한 기초학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방과 후에 진행(88%)되고 있으나, 학교 일과 중에 학생들끼리 또는 교사와 학생 간 활발한 멘토링을 통해 동반 성장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104개교에서 학교 밖의 유관기관과 연계한 심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학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생 대면지도 및 프로그램 직접 참여를 통한 기초학력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두드림학교 연수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한다. 또 단위학교와 컨설턴트 매칭을 통한 기초학력 향상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여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학습더딤학생 한 명 한 명을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희 중등교육과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현장과 소통하면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지속하여 학교가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책임지고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끝> - 편집국 gagopaedu@daum.net - 기사입력 2020년 10월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