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6월부터 도내 성인 문해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올해 마지막 교육을 지난 4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였다. * 문해교육(문자해득교육) :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문화적으로 요구되는 기초 생활 능력 등을 함양하는 조직화된 교육 4일 교육은 진주에서 문해교육 교사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 문해 학습자의 특성 파악 및 학습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지 놀이 한글카드, 활동지 활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11일 교육은 실시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29명이 참여하여, 국립국어원 김미현 학예사가 문해 학습자들의 올바른 언어 의식 함양을 위해 ‘문해교사가 알아야 할 한글맞춤법’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진흥원은 2016년부터 도내 문해교육 교사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문해교육 교사 보수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문해교사 185명이 교육받았다. 이전 (재)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성인 문해교육 교사 재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보수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도내 성인 비문해자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경남의 20세 이상 초·중등 학력 미만 인구는 31만 명(경남 인구의 9%, '20년 인구총조사 기준)으로 이들에게는 문해교육이 필요”하다며, “도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제공을 위해 문해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을 2020년 12월부터 ‘경남 문해교육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1명 대상 문해교사 보수교육과 시군 협력사업 등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문해교사들은 시군 또는 평생학습관에서 학령기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창의교육‧생활문해교육 등 학습자 수준에 맞는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편집국 gagopaedu@daum.net - 기사입력 2022년 11월 14일 |